By 천년매거진 
당신이 아직 구독하지 않은 분야라면 이 글이 흥미롭게 다가올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자 필립 라폰트가 이끄는 고급지 헤지펀드, 코아튜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의 최신 움직임이 화제입니다. 라폰트는 인공지능(AI)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엔비디아(NVIDIA) 지분의 상당 부분을 매각하고, 이제는 주목받지 못했던 AI 관련주에 눈을 돌렸습니다.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NVIDIA가 사랑받는 이유와 매각 배경
먼저, 엔비디아(NVIDIA)의 인기는 그리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들의 강력한 그래픽 처리 장치(GPU), 특히 기업 데이터 센터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H100과 블랙웰(Blackwell) 칩은 주문이 몰릴 만큼 대단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 덕에 가격은 경쟁 제품보다 몇 배 비싼 $30,000~$40,000까지 형성되었죠. 또한, 엔비디아의 CUDA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며, 엔비디아 제품의 충성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폰트는 이들 분석과는 다른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80%의 엔비디아 지분을 매각하면서 가장 큰 우려 요소로 떠오른 것은 다름 아닌 내부 경쟁과 AI 시장의 거품 우려였습니다. AI 반도체 시장의 많은 대기업들이 자체 AI-GPU 개발에 몰두하고 있어,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최첨단 성능조차도 가격적인 측면에서 이점을 잃을 가능성이 컸습니다.
내부자 거래와 관련된 스냅샷도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부자가 시장에서 엔비디아 주식을 구매한 것이 벌써 4년 전 일이라니, 이는 비관적인 신호일 수 있습니다.
뉴스탁에 대한 골드러쉬: 알리바바(Alibaba)
라폰트는 엔비디아 매각에서 얻은 자금을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Alibaba)에 투자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895%라는 경이적인 증가율로 알리바바 지분을 확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알리바바는 중국 내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약 51%)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에서 주목받고 있죠.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사업은 AI 솔루션을 포용하며 급성장 중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매출은 전년 대비 7% 상승하며,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알리바바는 막대한 현금 보유와 강력한 자본 반환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큰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익금으로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입하면서 주주들에게 가치를 돌려주고 있으며, 이는 주당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낮은 가격대, AI 시장의 새로운 주도주
마지막 포인트는 알리바바 주식이 역사적으로 낮은 가격대의 AI 주식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앞으로의 투자 가치가 높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라폰트와 그의 팀은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코아튜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길을 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필립 라폰트의 전략적 조정은, AI 혁신 속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기회를 탐색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치 있는 통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에서 알리바바로의 이동은 단순한 추세 따라잡기가 아닌, 깊이 있는 시장 분석과 미래 지향적 시각에서 나온 결과로 보입니다. 이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다시 한번 AI 시장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