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천년매거진 
미국 플로리다 부동산,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요?
마이애미·탬파·포트마이어스의 현주소
안녕하세요! 부동산이나 미국 경제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오늘 이야기를 눈길을 끌 수밖에 없어요. 최근 플로리다 시장이 예전과 달리 침체 국면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때 ‘팔기만 하면 바로 이득’이던 시장이 이제는 매물 올리면 몇 달째 ‘무소식’인 경우도 늘었어요.
최근 지인 통화 중 들은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포트마이어스 집을 반년 넘게 내놨는데 관심이 오는 사람은 겨우 네 명이랍니다. 과거 일일 거래 수준과는 확 달라진 모습이죠.
이 현상은 개인 문제만이 아니에요. 플로리다 전체가 비슷한 상황입니다.
🏡 왜 이렇게 됐나? 데이터로 본 현실
2023년까진 플로리다 주요 도시들이 ‘셀러스 마켓(판매자 우위 시장)’이었어요.
포트마이어스, 탬파, 마이애미는 매물만 올리면 순식간에 팔렸죠. 하지만 지금은 다르게 흐르고 있습니다.
WINK 뉴스에 따르면, 한 포트마이어스 집은 157일째 매물에 있지만, 방문자는 겨우 네 명.
전문가 크리스티아노는 “10개월 넘게 팔리지 않는 집도 있고, 제안은 거의 헐값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통계도 이런 변화를 보여줍니다. 현재 포트마이어스 평균 거래 기간은 약 100일인데, 2년 전에는 50일도 채 걸리지 않았어요. 마이애미도 60~90일로 늘었고, 탬파 역시 매물과 문의량이 함께 증가하며 시장 상황이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이 현상, 일시적일까요? 아니면 근본적 전환일까요?
💸 왜 이렇게 됐나? 핵심 원인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금리’와 ‘보험료’입니다.
현재 미국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약 6.9%. 지난해 초 3%였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입니다.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대출이 어려워졌죠.
예를 들어, 예전엔 월 2000달러 내면 구입 가능했던 집이 지금은 같은 집에 월 2500달러 이상 내야 하는 경우도 많아졌어요.
또한, 자연재해가 잦은 플로리다에서는 보험료도 폭등했어요. 보험사들이 지역 보험 가입을 제한하거나, 아예 가입 자체를 막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연합은 지난 3년간 보험료가 평균 24% 상승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런 비용 증가가 집 소유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는 겁니다.
📉 앞으로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은 “지금은 완전 붕괴가 아니라, 조정 국면”이라고 말합니다.
최근 집값은 연평균 약 3% 내려갔지만, 이는 ‘과도한 상승’을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과도기일 뿐입니다.
하지만 금리와 보험료가 계속 오른다면, 중산층의 집 구입이 더 어려워지고 부의 격차는 심화될 전망입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보험료 포기’ 사례도 나오고 있어요.
지금 시장을 자세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변화는 기회다
오늘 정리하면:
- 플로리다의 시장은 확실히 둔화하고 있다.
- 거래 기간은 길어지고 문의는 줄고 있다.
- 주된 원인은 금리 상승과 보험료 인상.
- 집값은 일부 조정을 겪고 있지만, 아직 붕괴 단계는 아니다.
이런 변화는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시장이 잠깐 숨 고르기를 하는 동안, 냉철히 상황을 분석하고 준비한다면 또다른 기회가 찾아올 수 있으니까요.
부동산 타이밍과 전략이 중요한 때! 지금 시장 흐름을 잘 읽고 침착하게 대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