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천년매거진 
🏏 오리건 스테이트 야구팀, 하와이 원정에서 11-4 압승! 다시 상승세 타나?
안녕하세요, 스포츠 좋아하시는 분들! 오늘은 미국 대학 야구 이야기, 그중에서도 오리건 스테이트 대학교(OSU) 야구팀 이야기로 찾아왔어요. 여러분 혹시 미국 대학 야구에도 관심 있으신가요? 저는 예전에 미국 교환학생 시절 함께 지내던 친구 덕분에 OSU 야구를 자주 보게 되었는데, 정말 그들의 열정과 팀워크는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뛰네요!
이번에 OSU 비버스(Beavers) 야구팀이 하와이에서 열린 경기에서 단단히 한 판 해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짜릿함을 나누고 싶어져서 이렇게 블로그 글을 써봅니다. 자, 하와이의 뜨거운 태양 아래 펼쳐진 그들의 멋진 경기 이야기, 들어보시겠어요?
🔥 오리건 스테이트, 타격 왕으로 부활하다
5월 3일(현지 기준),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레스 무라카미 스타디움’. OSU는 하와이 대학교를 상대로 시리즈 첫 경기를 치렀고, 경기 결과는 무려 11-4의 대승! 무엇보다도 이번 경기는 OSU가 잠시 주춤했던 분위기를 딛고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경기였어요.
경기 초반부터 들썩였는데요, 1회부터 A.J. 싱어(AJ Singer)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더니, 다음 이닝에서는 무려 4점을 추가하며 단숨에 6-0! 저는 경기 중계를 라디오로 들었는데, 이 시점에서 해설자가 흥분해서 목소리를 높이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이대로 몰아쳐라!" 외쳤죠. 😉
그중에서도 Wilson Weber 선수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어요. 4회에 0-2 상황에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작렬시키더니, 8회에도 또 한 번 2루타로 출루, Canon Reeder의 안타로 득점까지 성공했어요. 이날만 해도 Weber는 2개의 2루타에 3타점이라니! 진짜 경기 MVP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 무려 15안타, 6개의 2루타…밸런스 잡힌 공격력
OSU 타선은 이날 완전히 폭발했습니다. 팀 전체 15안타, 그중 절반이 넘는 6개는 2루타! 시즌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기록될만한 공격력을 선보였어요. 이날 기록을 보면 정말 놀라워요:
- 9명 선발 타자 중 8명이 안타 기록
- 여러 선수가 멀티히트 (2안타 이상): Wilson Weber, AJ Singer, Gavin Turley, Canon Reeder, Aiva Arquette 등
- 싱어도 3타점 활약으로 존재감 확실!
그럼 여기서 질문 하나! 여러분이 야구 경기 보면서 가장 짜릿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전 개인적으로, 0-2 불리한 카운트에서 역전타가 나올 때 그 전율을 잊을 수 없어요. 이번 Wilson Weber의 2루타 딱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 투수력도 한 몫했다! 에릭 세구라의 안정감
물론 타격만으로 경기가 완성되는 건 아니죠. 투수 없이는 이길 수 없습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에릭 세구라(Eric Segura) 선수는 4피안타 4실점(3자책)이라는 다소 평범한 듯 보이는 기록을 남겼지만 중요한 건 ‘필요할 때 점수 억제’를 잘 해줬다는 점이에요.
세구라는 이번 승리로 시즌 전적 7승 1패, OSU 커리어 통산 13승 2패라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야말로 신뢰할 수 있는 에이스죠.
🎤 데이터로 보는 OSU의 상승세
이번 시즌 OSU는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기록들을 연이어 세우고 있어요. 숫자에서도 알 수 있는 팀의 분위기, 함께 보실까요?
- OSU는 이 경기로 시즌 33승 11패로 마감! 지난 시즌과 동일한 승수
- Big West 소속 팀 상대로는 시즌 11승 2패
- 원정 경기(‘진짜’ 원정, 중립 제외)는 11승 6패 / 전체 원정은 20승 9패
- 더블디지트(10점 이상) 득점 경기 전적: 12승 0패!
- 선득점 경기 전적: 27승 6패
- 8회 이후 리드한 경기에서는 28승 1패
“이 정도면 거의 철벽이죠?”라고 말했더니 제 친구는 “이 팀, 8회까지만 이기면 끝났다 봐야지”라고 하더라구요. 😄
🧠 전략 변화도 눈길…선발 타순 변경 성공적
이번 경기에서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타순 변경입니다. Aiva Arquette 선수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드오프(1번 타자)로 나섰고, 기존 2번 타자였던 그는 대신 Gavin Turley와 자리를 바꿨어요. 변화가 성공적으로 작용했죠!
- Arquette: 2안타 및 타점 1개
- Turley: 1안타, 1타점, 시즌 174번째 타점 기록 (OSU 역사상 2위 타이)
신선한 전략 + 선수들의 적응력 = 경기력 상승! 스포츠도 결국 사람의 심리와 감각에서 비롯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 다음 경기는 언제, 어디서?
이번 하와이 시리즈는 총 4경기로 진행 중인데요, 다음 경기는 토요일(한국 시간 일요일 오전)이며, 중계는 스트리밍이 아닌 라디오 방송으로만 제공돼요. 미국 현지에서는 Mike Parker가 중계를 진행하고, Varsity Network Radio 앱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저도 스포츠 덕후라 예전엔 미국 ESPN 라디오 앱 깔고 새벽에 조용히 듣던 기억이 나요. 여러분도 가끔 라디오로 듣는 야구, 경험해보시는 거 어때요?
📌 마무리하며 – 다시 흐름을 탄 OSU, 앞으로가 더 기대돼!
야구란 스포츠는 참 묘해요. 한 경기로 분위기가 확 달라지고, 어떤 선수는 단 한 번의 타석으로 시즌의 방향을 바꾸기도 해요. 이번에도 OSU는 정확히 그런 순간을 만들어낸 것 같아요. 오랫동안 기복 있는 흐름 속에 있다 다시금 중심을 잡은 그들의 모습, 과연 시즌 끝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당신은 야구를 보면서 어떤 감정을 느끼시나요? 그 짜릿함, 연결감, 혹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의 매력? 미국 대학 스포츠를 접해보지 않으셨던 분들도 이번 기회에 한 번 OSU와 같은 팀들을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아요. 숨겨진 진주 같은 선수가 꽤 많거든요!
그럼, 다음 글에서는 또 다른 스포츠 스토리로 찾아올게요! 이 글이 재밌었다면 좋아요(♡)와 댓글도 부탁드려요. 야구라면 언제든지 수다 떠들 준비 돼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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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ten by 스포츠피디, 대학 야구 이야기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