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천년매거진 
🎃 미국식 땡스기빙(Thanksgiving), 나도 즐긴다고? 🇺🇸
감성 듬뿍 가을 홈파티 레시피 9선!
안녕하세요, 여러분!
곧 우리도 하나둘씩 연말 분위기를 챙기게 되는 요즘, 여러분 ‘땡스기빙’ 들어보셨나요? 미국의 추수감사절을 뜻하는 말인데요. 단순한 휴일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풍성한 음식을 나누는 ‘푸드 페스티벌’ 같은 날이죠.
사실 저도 몇 년 전 처음 미국 여행 중에 땡스기빙 디너 파티에 참여해본 적 있어요. 그날의 따뜻한 식탁 분위기, 각자 준비한 음식에 숨어있던 스토리들, 그리고 디저트의 향연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우리나라의 추석이나 설과는 또 다른 느낌의 "맛있는 명절"이랄까요?
그래서 오늘은 미국의 미식 전문 사이트 ‘Serious Eats’에서 올해 강력 추천한 땡스기빙 레시피 중, 특히 나도 꼭 만들어보고 싶은 9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그런데 단순한 요리 레시피 나열이 아니라, 글쓴이들의 감정과 경험이 녹아 있어서 보는 내내 저도 몰입하게 되었답니다!
🍽️ 1. 시저시즌 달걀 요리 – Caesar Deviled Eggs
“앗! 이건 술안주로도 최고인데?” 싶은 레시피였어요. 삶은 달걀을 반으로 갈라, 노른자를 마요네즈, 디종 머스터드, 그리고 앤초비로 버무려 채워준 시저풍의 디벨드 에그인데요.
비주얼도 근사하지만, 한 입 먹으면 그 감칠맛 폭팔! 이건 그냥 에피타이저로 올려놔도 엄청난 인기를 끌 것 같아요. ‘달걀이 이렇게 고급스러울 수 있다니…’
🤔 혹시 요리에 자신이 없다면? 이 레시피는 간단해서 초보자도 도전하기 좋아요! 비건 친구만 없다면 무조건 추천 드려요.
🧅 2. 프렌치 어니언 타르트 타탱 – 한식으로 치면 감자전+양파 구이 조합?
양파를 오랜 시간 캐러멜라이즈해서 타르트 반죽 위에 얹고 구워낸 요리예요.
달큰하면서도 짭짤한, 프랑스식 양파 스프를 수저 없이 '와구와구' 먹는 기분이랄까요?
일반적인 핫 디시 대신 새롭고 창의적인 메뉴를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심지어 테이블에서 “이건 뭐야? 완전 신박해!”라는 찬사가 쏟아질 것 같은 메뉴예요.
🥗 3.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가을 수확 샐러드 – Make-Ahead Fall Harvest Salad
“우리 집 상차림은 튀김, 고기, 크림… 이거 식이섬유 과다결핍 아냐?”
매번 먹고 난 뒤 죄책감을 느꼈던 저 같은 분들에게 강추!
고소하고 바삭한 떡갈나무 열매, 무화과, 브로콜리 같은 제철 채소들이 든든하면서도 다채로운 식감과 맛을 줘요.
특히 미리 만들어 둘 수 있다는 장점! 명절 당일, 정신없는 주방에서 한숨 돌릴 틈이 생기겠죠?
🌿 4. 발사믹 양념의 구운 브뤼셀 스프라우트 & 샬롯
브뤼셀 스프라우트(일명 미니 양배추), 솔직히 호불호 음식이긴 하죠.
그런데 진심, 이건 달라요. 샬롯과 함께 고온에서 구워 바삭함은 살리고, 발사믹 식초가 달콤쌉싸름하게 입맛을 끌어당겨요.
미국의 푸드 사이언티스트 J. Kenji López-Alt의 레시피라니, 더 말해 뭐 해요.
🥔 5. 궁극의 울트라 푹신한 매쉬포테이토
이건 안 넣으면 진짜 서운한 요리 중 하나!
수북하게 담긴 매쉬포테이토 위에 버터 한 스푼 슥- 하고 녹이면, 따뜻한 집밥의 정수를 느끼게 되죠.
특히 이번 레시피는 푸드밀을 활용해 질감이 폭신폭신, 마치 클라우드 같다고 해요. 이거야말로 감자 킬러들을 위한 완벽 레시피!
🥬 6. 홈메이드 그린빈 캐서롤 – 캔 안 씀!
우리나라에서는 잘 안 해먹지만, 미국 가정식에서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예요.
대부분의 레시피는 캔 수프를 쓰는데, 이번엔 NO!
신선한 그린빈과 직접 볶은 양파, 크리미한 버섯 소스를 더해 풍미와 건강함을 모두 잡았어요.
시간은 좀 걸려도, 더 나은 맛을 위해라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 있는 요리입니다.
🍗 7. 스모크 터키 – 한국식 BBQ 랏데?
고백하자면… 저 터키 고기 별로 안 좋아했어요. 퍽퍽하고 맛도 별로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 훈제 터키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전문가 Kenji의 레시피로 만든 스모크 터키는 촉촉하면서 풍미 최고!
준비는 미리미리, 그래서 연습도 필요하지만 그만한 가치 있어요.
🍮 8. 바삭+꾸덕 초콜릿 피칸 갈레트
“펌킨파이는 너무 질렸어!”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디저트.
남부 지방 대표 디저트 피칸 파이에 초콜릿을 얹어 갈레트 형태로 구운 거예요.
디저트 브레이커로, '케이크보다 파이가 최고'라는 저 같은 취향에는 완전 찰떡이에요.
☕ 9. 펌킨 스파이스 라떼 티라미수? 이름부터 맛있다!!
마지막은 놀랍게도 커피+펌킨+티라미수의 결합!
깊은 에스프레소 향과 은은한 호박 향, 그리고 계피, 넛맥 등의 따뜻한 향신료가 레이어를 이루는 디저트입니다.
애초에 티라미수를 좋아하신다면, 이건 꼭 만들어봐야 할 레시피에요. 게다가 만들기도 생각보다 쉽답니다.
👨🍳 이 중 무엇을 가장 해보고 싶으신가요?
저는 ‘Caesar Deviled Eggs’랑 ‘Pumpkin Spice Tiramisu’를 먼저 시도해볼까 해요.
만약 가족끼리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지거나, 연말 홈파티를 즐기신다면 하나쯤 도전해보셔도 좋지 않을까요?
🎉 마무리하며
이제는 단순히 ‘외국명절’로만 여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미국식 땡스기빙은 단지 날짜 하나가 아닌, ‘나눔의 분위기’와 ‘집밥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날이거든요.
우리도 그 분위기를 조금씩 차용해보면 어떨까요?
단지 ‘감사함’을 말로만 하지 않고, 정성 들인 한 접시로 표현하는 것.
혹시 올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식탁을 준비 중이시라면, 이 아이디어들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함께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먹는다는 거예요 😊
👉 오늘 소개한 레시피는 모두 Serious Eat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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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올해 어떤 요리를 준비하고 싶으신가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우리 같이 더 맛있는 연말을 준비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