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C 소그래스(TPC Sawgrass) 역대 최고 코스 레코드는?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Players Championship) 이야기
골프라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역사적인 순간들이 가득한 명소들이 떠오를 겁니다. 그중에서도 TPC 소그래스(TPC Sawgrass)는 전 세계 골프 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코스 중 하나죠. 특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Players Championship)은 PGA 투어의 대표적인 토너먼트로, 마치 골프계의 '제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릴 정도로 상징성이 큽니다.
그런데, 혹시 이곳에서 펼쳐진 역대 최고 라운드는 누구의 기록일까요? 오늘은 TPC 소그래스에서 기록된 최고의 코스 레코드와 그 흥미진진한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TPC 소그래스의 난이도 – 세계적인 골퍼들도 긴장하는 코스
TPC 소그래스는 단순한 골프 코스가 아닙니다. PGA 투어에서 가장 까다로운 코스들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수많은 프로 골퍼들을 좌절시킨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가장 악명 높은 17번 홀, '아일랜드 그린(Island Green)'은 강한 바람과 작은 그린 덕분에 선수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장소죠.
이런 코스에서 낮은 스코어를 기록한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몇몇 선수들은 이 악조건 속에서도 믿기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며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적이 있습니다. 과연 그 주인공들은 누구일까요?
TPC 소그래스의 전설적인 63타 기록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린 지난 40년 동안, 63타의 코스 레코드를 작성한 선수들은 총 9명이 있었습니다.
👑 첫 번째 기록은 1992년 프레드 커플스(Fred Couples) 가 세웠죠. 그 후,
- 그렉 노먼(Greg Norman) (1994)
- 로베르토 카스트로(Roberto Castro) (2013)
- 마르틴 카이머(Martin Kaymer) (2014)
- 제이슨 데이(Jason Day) (2016)
- 콜트 크노스트(Colt Knost) (2016)
- 웹 심프슨(Webb Simpson) (2018)
- 브룩스 켑카(Brooks Koepka) (2018)
- 더스틴 존슨(Dustin Johnson) (2022)
이들 모두가 TPC 소그래스에서 63타라는 놀라운 스코어를 기록하며 이곳의 전설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죠.
새로운 기록의 탄생 – 톰 호지(Tom Hoge)의 62타 (2023년)
2023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은 순간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톰 호지(Tom Hoge) 가 사상 최초로 62타를 기록한 것인데요. 이전까지는 그 누구도 62타를 기록한 적이 없었어요.
그날, 그는 10개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특히, 마지막 9번 홀에서 그의 집중력은 최고조에 달했고, 마침내 새로운 코스 레코드를 세우는 쾌거를 이뤄냈죠.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 한 가지가 있습니다. 이 날, 톰 호지와 함께 라운드를 돌았던 선수가 있었는데, 바로 저스틴 토마스(Justin Thomas) 였습니다.
그때 저스틴 토마스도 그 모습을 지켜보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겠죠.
2025년, 저스틴 토마스(Justin Thomas)의 도전 – 62타 타이 기록!
그리고 2년 후, 2025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이 나왔습니다.
누가 그 주인공이었을까요? 바로 저스틴 토마스(Justin Thomas) 입니다.
그는 2라운드에서 무려 11개의 버디 를 기록하며, 톰 호지가 세웠던 62타의 기록과 동일한 스코어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더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었어요. 18번 홀에서 마지막 한 타를 잘 마무리하면 단독 코스 레코드인 61타 를 기록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안타깝게도 그는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드롭 후에도 파 세이브를 하지 못하고, 보기로 마무리하며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하게 되었죠.
경기 후 토마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17번 홀에서 저를 포함해 톰 호지와 함께 있는 화면이 나왔어요. 그 순간, '와, 맞다. 내가 2년 전에 호지가 62타 치는 걸 봤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얼마나 극적인 스토리인가요? 단순한 기록이 아닌, 역사 속에서 이어지는 기막힌 인연이 아닐까요?
TPC 소그래스, 62타를 기록한 두 선수! 그리고 앞으로의 도전
현재까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TPC 소그래스의 공식 최고 스코어는 62타 입니다.
- ✔️ 톰 호지 (2023년)
- ✔️ 저스틴 토마스 (2025년)
이제 관건은, 앞으로 누가 이 기록을 깰 것이냐 입니다. 골프에서 18홀을 60타 이내로 마무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과연 이 62타라는 기록이 얼마나 오래 유지될까요? 아니면, 누군가가 새 역사를 쓸까요?
혹시 여러분이 예상하는 선수는 있나요? 만약 현재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로리 맥길로이(Rory McIlroy), 스코티 셰플러(Scottie Scheffler), 콜린 모리카와(Collin Morikawa) 같은 선수들이 출전한다면, 새로운 코스 레코드가 나올 수도 있을까요?
이제 TPC 소그래스에서 펼쳐질 미래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경기들이 더 기대되지 않나요? 🏌️♂️🔥
마치며 – TPC 소그래스, 기록과 전설이 공존하는 곳
우리는 골프라는 스포츠에서 ‘기록의 순간’을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감동을 느낍니다. TPC 소그래스는 그 과정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코스 중 하나죠. 앞으로 또 어떤 선수가 등장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게 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수의 플레이를 가장 기대하시나요? 혹시 알고 계신 흥미로운 골프 기록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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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팬이라면! 항상 새로운 기록을 지켜보는 재미를 놓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