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을 2년 방치한 병원…인간다운 작별은 왜 어려운가?

📌 미국 병원이 시신 2년 방치? ‘디그니티 병원’의 충격적인 사실, 왜 이런 일이 생겼나?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병원 관련 뉴스 중에서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어요. 병원이 환자의 시신을 무려 ‘2년 동안’ 방치했다는 사실, 믿기시나요? 이 사건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마이클에 있는 Mercy San Juan Medical Center, 즉 디그니티 헬스 산하 병원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입니다.

👀 나도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 "그게 말이 돼?"란 말이 절로 나왔어요. 환자의 사후 처리까지 꼼꼼히 챙겨야 할 병원이 왜 이런 실수를 했는지, 함께 살펴보며 오늘은 이 사건을 블로그에서 다뤄보려 합니다.

또한, 이러한 사건이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는지 살펴보고, 병원 시스템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중요한 정보를 전해드릴게요!

🧊 병원 냉동시설에 시신 수십 구…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2025년 3월, 미국의 Medpage Today와 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Mercy San Juan 병원이 3년 이상 시신 보관을 소홀히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최소 17명의 환자 시신이 병원 외부의 민간 영안실(morgue)에 1.5년에서 2.5년 동안 묻히지도 않은 채 방치되어 있었는데요.

2024년 중반 기준, 해당 외부 영안실에는 총 61명의 시신이 병원으로부터 위탁되어 있었고, 그 중에는 2022년에 사망한 환자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 특히 충격적인 건요, 일부 유족들이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점이에요. 한 여성의 가족은 그의 사망 소식을 사망 후 ‘1년이 지나서야’ 알게 돼 소송을 제기했어요. 또 다른 환자는 신원 확인이 가능한 지갑과 휴대폰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는 그를 ‘신원 미상(John Doe)’로 처리했다고 하네요.

이쯤 되면 ‘인권’의 기본조차 무너졌다고 말할 수밖에 없겠죠. 😔

📉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병원의 해명은 ‘인력 부족’

병원 측은 이처럼 시신이 장기간 방치된 이유로 ‘직원 수 부족’을 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Mercy San Juan Medical Center는 소규모 병원이었고, 시신 관리 업무를 담당할 전문 인력이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점이 하나 있어요. 단순한 인력 부족만으로 문제가 설명될 수 있을까요?

미국 연방 정부의 의료감독기관 CMS(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병원은 환자가 사망했을 경우 ‘15시간 이내에 사망진단서 작성’ 및 ‘가족 통보’를 해야 한다는 의료 규정을 위반했다고 합니다. 또한 환자의 퇴원 요약서를 14일 이내에 작성해야 하는데, 이 요건도 지켜지지 않았죠.

즉,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시스템 문제’였던 거예요.

💬 한 명의 죽음에도 ‘품위’가 필요해요

여러분, 사랑하는 가족이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는데, 그 소식을 1년 후에 듣는다고 상상해보세요. 얼마나 허망하고 분노스러울까요?

이 사건을 보며 저는 “의료가 기술의 끝판왕이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인간답게 돌보고, 분별하고, 작별하는 모든 과정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의학 전문가인 Dr. Atul Gawande도 그의 저서 『죽음과 죽어감에 대하여』에서 “죽음은 단순히 생명 기능이 멈추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삶을 마감하는 의식이다”라고 말했죠.

🧾 병원은 개선책을 마련했을까?

다행히도, Mercy San Juan Medical Center는 최근 문제가 된 사항에 대해 ‘개선 계획(plan of correction)’을 제출했고, 이를 CMS가 승인했습니다. 하지만, 개선책이 얼마나 철저히 이행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이나 시스템 개발이 병행되는지는 앞으로도 더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메디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리사 캐닝엄은 “환자 사망 이후 절차는 단순 행정업무가 아니라, 남겨진 가족에게 감정적 회복을 돕는 매우 민감한 과정”이라고 강조합니다.

💡 우리도 다시 생각해봐야 할 몇 가지 문제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외 뉴스’로 그칠 얘기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역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며, 병원의 역할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망자와 가족을 어떻게 배려할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예요.

예를 들어, 일부 요양병원에서는 사망한 환자의 시신을 다른 병원으로 옮긴 후 연락하는 등 ‘부적절한 후처리’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미비는 형사적 문제가 되진 않더라도, 가족의 마음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남깁니다.

🧠 이런 상황,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느끼실까요?

만약 내 가족이나 친구가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는데, 그 사실을 수개월 또는 수년 후에 알게 된다면? 그리고 그 시신은 타인도 출입 가능한 장소에 방치돼 있었다면?

병원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곳이지만, 환자의 죽음을 가장 ‘사람답게 마무리하는 곳’이기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 몇 가지 통계로 보는 현실

  • 미국 전역에 자리한 병원 2500곳 중, 약 17%는 시신 보관시설이 미비하거나 아예 없는 상태로 파악됨.
  • 의료감독기관(CMS)에 따르면, 매년 약 200건 이상의 ‘사망 이후 절차 위반 사례’가 보고됨.
  • 미국 내 홈리스 환자 사망자의 경우, 30% 이상이 ‘무연고자’ 처리돼 유족 통보가 미흡한 문제 제기됨.

이러한 통계는 결국 ‘의료의 마지막 단계'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필요하다는 신호 아닐까요?

📣 마무리하며 – 병원, 그리고 인간다운 마지막 인사

오늘의 이야기를 마치며,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어요.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가족이자 친구이자 인생의 소중한 존재입니다. 병원은 이들이 떠나는 마지막 장소가 되었을 때, 사랑과 존중으로 마무리되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디그니티 헬스 사건을 통해, '돌봄은 죽음 앞에서도 계속되어야 한다'는 사실. 여러분도 잊지 말아 주세요.

📝 오늘 이야기,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댓글이나 메시지로 당신의 생각을 나눠주세요. 병원 제도, 인간의 존엄, 그리고 의료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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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대한민국 블로그 전문 작가 셀리 😌
    (건강 정보와 사회를 연결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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