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천년매거진 
구글의 서드파티 쿠키 폐지, 애플처럼 가두리 전략?
최근 구글이 서드파티 쿠키의 폐지를 발표하면서 디지털 광고 업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쿠키 없는 시대가 온다”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ATT) 정책과 유사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변화가 광고주와 퍼블리셔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구글, 서드파티 쿠키 폐지 발표
구글은 서드파티 쿠키를 없앨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사용자가 동의하면”이라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이 점은 광고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쿠키 추적을 거부하는 경우, 서드파티 쿠키 기반의 광고 타겟팅은 어려워질 것입니다.
애플과 구글, 유사한 전략을 따르다
애플은 2021년 ATT 정책을 도입하며 앱이 사용자 데이터를 추적하려면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 중 90% 이상이 추적을 거부했습니다. 구글도 비슷한 방향으로 나아가며,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결국 구글과 애플의 광고 생태계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광고 생태계의 변화는?
앞으로 광고업계의 생태계는 다음과 같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구글과 애플의 폐쇄형 광고 생태계 강화
- 두 기업 모두 자체 광고 식별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 퍼블리셔의 퍼스트파티 데이터 전략 강화
- 독립 퍼블리셔들은 생존을 위해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확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뉴욕 타임스는 구독자를 유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광고주에 미치는 영향
대기업은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겠지만,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쿠키 기반 광고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안은?
- 광고 전략 다각화: 전환 데이터를 활용한 크로스채널 마케팅, 소셜 미디어 마케팅 확대, CRM 데이터를 활용한 이메일 마케팅 강화 등이 필요합니다.
- 퍼스트파티 데이터 전략: 소비자 이메일 수집 및 회원제 시스템 활성화.
- 콘텐츠 마케팅 강화: SEO 최적화를 통한 블로그와 뉴스레터 운영.
결론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구글과 애플의 정책 변경으로 광고 타겟팅 방식이 변할 것입니다. 변화에 대비해 새로운 광고 및 마케팅 전략을 준비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